사회에서는 노인 일자리 문제를 비롯하여 식사 문제, 거주 문제 등 다양한 문제들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노인문제에 앞서고자 만들어진 단체가 대한노인회다. 대한노인회는 노령인구와 관련한 다양한 사회문제들을 예방하고 노인 권익을 증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체다. 중앙회를 비롯하여 각 시·도 별로 244개의 지회와 전국 읍·면·동 별로 2556개소의 분회가 있으며 해외에도 15개국에 20개소 지부가 있는 등 노인 권익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노인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홍성군에도 대한노인회가 있다. 1970년도 창립된 대한노인회 홍성군지회에서는 홍성군 내 중앙회는 올해 재임한 조화원 지회장을 필두로 23명의 임원진과 14명의 직원들이 합세하여 단체를 운영해 나가고 있다. 회원은 총 1만8000여 명 정도다. 홍성군 노령 인구 중 75%가 대한노인회 회원이다.
홍성군지회에서는 노인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대한노인회 홍성군지회 조권형 사무국장은 “현재 홍성군지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활동으로는 대표적으로 노인대학과 체육행사, 그리고 일자리 사업이 있다”며 “어르신들께서 하실 수 있는 게이트볼이나 그라운드 골프 등의 행사 개최로 건강 증진에 도움을 드리면서, 배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드리고 일자리 사업을 통해 단절된 경력을 이어나갈 수 있게 돕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일자리 사업으로는 군 내 곳곳에서 진행하는 교통 지도 업무에서부터 기업체와 연계한 일자리 사업까지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조 사무국장은 “일을 한다는 건 생활비를 버는 행위를 뛰어넘어 사회에서의 무언가 기여를 하고 있다는 증거다. 어르신들께서도 일을 그만두시면서 경력과 단절되고 사회참여가 줄어드는 것을 우려하신다”며 “이에 대해 노인회에서는 사회 내에서 진행하실 수 있는 각종 일자리 사업뿐만 아니라 7년 전부터 기업체와 연계하여 취업을 하실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난해에는 142명이 기업체에 취직할 정도로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 밖에도 홍성군지회에서는 노인대학 운영을 통해 배움에 목마른 어르신들을 돕고 있으며, 레크레이션이나 건강 체조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노인회에서는 활동에 나서기 전 방역 수칙도 철저하게 지키며 전염병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대한노인회 홍성군지회 직원들의 모습. 홍성군지회는 노인복지증진 부문에서 활약하여 보건복지부장관상도 수상한 바 있다. 다 같이 어울려 살아가는 세상 꿈꿔
조 사무국장은 코로나 시대를 지나쳐오면서 어르신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걱정했다. “어르신들은 경제활동도 여의치 않다. 가장 심각한 부분은 노인 소외다. 야외 활동도 줄어들기도 했고 사람들이 주변을 살필 여유도 없어지다 보니 어르신분들이 점점 힘들어져 가는 상황”이라며 “우울증이나 건강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이 큰 걱정이다. 이에 대해 노인회 측에서도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전 직원들이 합심하여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대한노인회 홍성군지회에서는 노인들이 더 살기 좋은 홍성을 위해 앞장서나가겠다는 포부도 가지고 있었다. 조 사무국장은 “일자리 사업이나 어르신들이 지회에 와서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면 우리 직원들도 덩달아 뿌듯해한다. 그 부분에서 우리는 노인 복지에 대한 사명감을 갖고 일할 수밖에 없다”며 “추후에는 노인대학을 내포까지 확대하여 홍북읍에 거주하고 계신 분들도 편히 활동하실 수 있게 돕고 싶기도 하고 청소년 복지 사업까지도 진행하여 다같이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 아직은 바람일 뿐이지만 사회적으로도 많은 관심을 주신다면 가까운 미래가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노인회 홍성군지회에서 주최하는 일자리 사업 및 체육 프로그램에 참가를 희망할 경우 전화(634-0103)으로 연락하거나 방문 상담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